본문 바로가기
정보

강아지 고양이 사료 같이 먹여도 될까? 차이점과 주의사항

by 개고양이 2024. 12. 5.
반응형

 

반려동물의 건강, 사료 선택이 핵심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둘 다 너무 사랑스럽지만 사료만큼은 절대 공유하면 안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영양 요구량부터 기호성까지,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 사이에는 생각보다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차이를 무시하고 사료를 혼합 급여할 경우, 반려동물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의 차이점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 생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어 보세요!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 같이 먹이면 안 되는 이유

 

강아지 고양이는 생물학적으로 다른 종이기 때문에 필요로 하는 영양소의 종류와 양이 다릅니다.

강아지는 잡식성 동물인 반면, 고양이는 절대적인 육식동물입니다.

이러한 근본적인 차이 때문에 사료의 구성 성분 역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같은 사료를 급여하는 것은 마치 사람에게 사자의 먹이를 주는 것과 같습니다.

한두 번은 괜찮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여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필수 영양소, 뭐가 다를까?

  • 타우린: 고양이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필수 아미노산입니다. 심장 기능 유지, 시력 보호, 면역 체계 강화, 번식 기능에 필수적이죠. 고양이는 체내에서 타우린을 합성하지 못해 사료를 통해 섭취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타우린을 자체적으로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 사료에는 타우린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을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타우린이 부족한 강아지 사료를 장기간 섭취할 경우, 확장성 심근증(DCM), 중심 망막 변성(CRD)과 같은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심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는 사실, 명심하세요!
  • 아라키돈산: 고양이의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인 오메가-6 지방산! 피부와 털 건강, 염증 조절, 뇌 기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고양이는 아라키돈산을 스스로 합성할 수 없어 반드시 식단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강아지는 아라키돈산을 체내에서 합성할 수 있으므로, 강아지 사료에는 아라키돈산 함량이 낮습니다.
    이 차이가 고양이에게 피부 질환, 면역력 저하, 성장 지연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 비타민 A: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필수 비타민! 시력 유지, 면역 체계 강화, 세포 성장과 발달에 없어서는 안 될 영양소입니다. 고양이는 비타민 A를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사료를 통해 섭취해야만 합니다.
    강아지는 베타카로틴을 비타민 A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 사료에는 비타민 A가 상대적으로 적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양이가 비타민 A가 부족한 강아지 사료를 장기간 먹으면 시력 저하, 피부 질환, 면역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단백질: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하는 절대적인 육식동물입니다.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신체 조직을 구성하는 데에도 사용하죠. 강아지는 잡식성 동물이므로 고양이만큼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고양이가 단백질 함량이 낮은 강아지 사료를 먹게 되면 근육 손실, 면역력 저하, 성장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를 먹으면 과도한 단백질 섭취로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 나트륨: 고양이 사료는 강아지 사료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습니다.
    고양이의 높은 단백질 요구량을 충족시키기 위한 아미노산 첨가 때문인데요.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나트륨 과다로 인해 비만, 심장 질환, 신장 질환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양이가 나트륨 함량이 낮은 강아지 사료를 먹으면, 필요한 나트륨을 충족하지 못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사료 형태, 기호성, 숨겨진 위험?!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는 영양 성분뿐만 아니라 형태와 기호성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고양이 사료는 일반적으로 강아지 사료보다 크기가 작고, 고양이의 입맛에 맞는 향과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를 섭취할 경우, 작은 크기로 인해 소화 불량이나 질식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 사료의 높은 지방 함량은 강아지에게 비만이나 췌장염 같은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고양이 사료의 맛에 길들여지면, 영양 균형이 잘 잡힌 강아지 사료를 거부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기호성 때문에 영양 균형을 놓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각자에게 맞는 사료 급여, 건강하고 행복한 반려 생활의 시작!

 

강아지 고양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각자에게 맞는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료 선택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수의사와 상담하여 반려동물의 연령, 건강 상태, 활동량 등을 고려한 최적의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료 급여량과 횟수를 정확하게 지켜 영양 과잉이나 결핍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사료 선택 팁, 뭘 고려해야 할까?

  • AAFCO 인증: 미국사료관리협회(AAFCO)의 인증 여부를 확인하세요. AAFCO는 반려동물 사료의 영양 기준을 설정하고, 사료 제조업체가 이 기준을 준수하는지 감독하는 기관입니다.
    AAFCO 인증 마크는 사료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 연령: 성장기, 성견, 노령견 등 연령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가 다릅니다. 반려동물의 연령에 맞는 사료를 선택하세요.
  • 건강 상태: 알레르기, 비만, 신장 질환 등 특정 질병이 있는 경우, 질병에 맞춰 특별히 제조된 처방식 사료를 급여해야 합니다. 수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처방식 사료를 선택하세요.
  • 활동량: 활동량이 많은 반려동물은 더 많은 칼로리를 필요로 합니다. 
    활동량에 따라 적절한 칼로리를 제공하는 사료를 선택하세요.
  • 기호성: 아무리 좋은 사료라도 반려동물이 먹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반려동물의 기호를 고려하여 사료를 선택하되, 영양 균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새로운 사료에 적응시키기 위해 기존 사료와 섞어서 급여하는 방법을 활용해 보세요.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오늘부터 강아지와 고양이에게 각자에게 맞는 사료를 급여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듭니다. 꾸준한 관심과 관리만이 반려동물과 오래도록 행복하게 함께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반응형